본문 바로가기

[영화 이야기] 여전히 원천은 코믹스에 90년대 한국에서 특히 공중파에서 방영된 미국의 애니메이션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흔히 세계명작극장을 떠올리곤 합니다만, 이건 일본에서 서양의 동화를 애니메이션화한 것이라 사실 영미의 애니메이션은 아니죠. 저같은 경우 가장 쉽게 떠오르는 것은 일요일 오전 시간대를 지배했던 디즈니 만화동산의 일련의 작품들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외한다면? mbc의 핑크 팬더나 내 친구 보거스, 던전앤드래곤 애니메이션 시리즈, 비스트워즈 등이 떠오릅니다. sbs에선 펠릭스 정도가 떠오르고, kbs의 마이티 맥스, 사이버탐험대 쟈니퀘스트 등이 떠오르네요. 예. 잠깐 떠올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숫자가 많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가장 많이 방영되기는 했습니다만, 미국 애니메이션도 그렇게까지 낯선 건 아니었습니다. 공중파.. 더보기
(영화 주절주절) 플래시. 초라한 디씨 영화 시리즈의 끝 ...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만, 아쿠아맨이나 블루비틀같은 영화가 또 DCEU에 속할 수도 있다는 썰이 돌고 있어서 끝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 예. 참 잘~ 굴러가네요. 일단 DCEU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맨오브스틸을 시작으로 한 디씨 영화 시리즈의 총칭입니다. 그리고 제임스 건 감독이 새로 메가폰을 잡아 앞으로 시작될 디씨 영화 시리즈의 총칭은 DCU입니다. 플래시는 이 DCEU의 마지막 영화로 홍보되었고, 실제로 영화상에서도 그러한 인상을 줍니다만, 결국 어떻게 될 지는 모르는 게 현실이네요. 이후 개봉되는 블루비틀, 그리고 아쿠아맨2를 봐야 알 수 있는 이야기겠죠. 플래시를 개봉한 그 주의 주말에 봤었습니다. 인상?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평도 했었죠. "애초에 이 정도로 만들어 왔으면 지금와서 리.. 더보기
[영화 주절주절] 공포와 웃음. 호러 코미디 30도 중반을 훌쩍 넘어가는 기온과 80퍼센트를 훌쩍 넘어가는 습도가 매일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기운없이 축 늘어져 시간을 보내다보면, 문득 온몸의 털을 솟게 하는 공포영화가 문득 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너무 무서운 공포영화는 막상 싫고, 밤에 뒤를 계속해서 돌아보고 싶진 않은 사람들은 어떤 영화를 택해야 할까요? 적당히 무섭고, 적당히 웃긴 영화를 보고 싶다면 말입니다. 예. 오늘 이야기할 코미디 호러 장르말이죠. 실제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기도 합니다. 호러와 코미디. 양자는 공포와 웃음이라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양자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는 호러 코미디라는 장르가 존재합니다. 이는 인간의 감정이라는 측면에선 쉽게 성립되지 않는 이야기지만, 창작물을 감상하는 입장에선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