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써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 - 독특한 배경. 평범한 이야기 0. 들어가면서 tv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특히 극장에 가지 못하거나, 극장에서 이미 내린 영화를 보는 방법이 비디오 대여와 이 tv가 유이하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자연스레 tv에선 영화 소개 프로그램이 방영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과 같은 것이겠네요. 실제로 이 영화 소개 프로그램이 가진 영향력이 꽤 커서, 성우나 방송인들이 내레이션을 깔아주며 소개한 영화들이 그 주에 비디오 대여점에서 큰 인기를 끌곤 했습니다. 이는 지금도 비슷하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tv에서 소개한 영화가 ott영화에서 유의미한 순위를 보인다거나, 아예 케이블채널이나 ott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영화소개 프로그램을 만들어 홍보에 쓰고 있죠.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튜브, 블로그의 글을 통해 영화에 대한 정보를 .. 더보기 [꼬리를 무는 이야기] 목버스터.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저스티스 제목만 봐도 감이 오시겠지만, 예. 히어로 물입니다. 마블의 를, DC의 를 떠올리게 만들죠. 이 드라마를 보게 된 계기는 참으로 우연의 연속이었습니다. MBC의 를 본 직후, 유튜브에 이를 다룬 영상이 알고리즘에 뜨더군요. 처음엔 목버스터 영화, 그러니까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영화를 저자본으로 대충 빠르게 차용해서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0여 년은 그야말로 히어로 영화의 전성기라 할 만했으니까요. 이들을 차용한 영화가 목버스터의 형식으로 나온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니까요. 언젠가 이야기했듯, 저의 길티 플레져는 바로 머리를 비우고 패러디 영화를 보는 것입니다. 멍 때리며 어떤 영화를 어떻게 차용했는지 훑어보는 것만으로 많은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받곤 하는 거죠. 그러한 취.. 더보기 [영화 주절주절] 생각나는대로 말하는, 그 때 그 시절 아동영화 지금의 심의등급제의 의의를 생각해보면 아동영화 내지 어린이영화라는 표현은 참 이상하게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전체관람가라는 표현은 모두가 볼 수 있다는 의미인데, 굳이 '아동'이라 그 대상을 한정하다니. 산업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최대한 많은 층을 타겟화하려 애쓰는데, 이미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상태에서 굳이 '애들만 보는 영화'라 굳이 한정한 이유가 있을까요. 심의제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접근과 표현의 제한을 의미합니다. 상업적인 성공을 위해 몇몇 컷을 잘라내어 등급을 더 낮추어 개봉했다는 영화의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곤 하는데, 이는 가이드에 제시된 표현의 제한을 어느 정도 따른다면 보다 많은 이들이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는 소리와도 같습니다. 실제로 역사적인 흥행을 기록한 ..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14 다음